◀앵커▶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장 내에서의 확진세는 꺾였지만, 지역
전파로 번지면서 다른 지역에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이후 일가족 감염 등 지역 산발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에서 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됐는데 이들은 확진된
직원들의 지인들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공장 직원 확진세는 주춤하지만
점차 지역 전파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공주에서는 설 연휴 집을 찾아온 공장 직원과
접촉한 80대가 확진됐고 대전에서도 공장 직원 확진자 가족과 지인 1명 씩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9명으로 늘었습니다.
설 연휴 이후 지역사회 연쇄 감염도 이어져
5명이 한꺼번에 감염된 대전 일가족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로
직장 동료 1명이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전 중구 부사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련해선 미취학 아동을 포함해 기존 확진자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아산시는
귀뚜라미보일러 집단감염과 관련,
아산에서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총 261명이며
이들은 전담 공무원을 통해 집중 관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도 24명 확인됨에
따라 득산농공단지 등 관내 3개 산업단지
사무실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고병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