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민간에 입양된
대형견 10여 마리가 석연찮은 이유로 사라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최근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모 단체를 거쳐 일반인에게 입양된 대형견
16마리를 추적한 결과 12마리는 분실됐고
4마리는 긴급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유기견들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6명에게 2~3마리씩 입양됐으며, 이들은
천안시 조사 과정에서 목줄을 풀어놔 개들이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안시는 복날을 앞두고 사라진 점 등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동물보호법 위반 여지가
있는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