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尹 "대덕특구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데스크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이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행사를 찾아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이라며
과학기술인들에 힘을 실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R&D, 연구개발 예산 지출
원칙을 명확히 하면서도 장기적 지원을
약속했는데, 최근 R&D 예산 삭감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김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반세기 동안 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를 찾아
연구자들과 만난 윤석열 대통령.

혁신적인 연구엔 성공과 실패가 따로
없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대전에 이렇게 와서, 여기가 또 과학의 수도라고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어서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행사에서도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이라며
연구자들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데 R&D 예산을 중점적으로
사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R&D 예산 삭감의 필요성에 대해선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R&D 다운 R&D에 재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앞으로 R&D 예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연구자들이 제대로 연구할 수 있도록 돈이 얼마가 들든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이른바 ‘R&D 카르텔’을 비판한 뒤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보다 16.6% 줄인 상황.

과학계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자
장기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장도
찾아 지방이 주도하는 교육 혁신을 위해
중앙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교육과 의료는 바로 기업의 직원과 그 인재의 가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지역의 기업 유치, 곧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정책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여당에선 '서울 메가시티'
공약을 주도하고 있어 지역에선 수도권 쏠림과
소멸 위기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김지혜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