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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꿈돌이만 부활..대전시는?/데스크

◀앵커▶
'93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최근 한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죠.



대전으로선 캐릭터와 함께 시를 홍보할

좋은 기회인데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3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가

전국적인 인기몰이에 나섰습니다.



카카오TV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에서

전국 마스코트들과 경쟁해 압도적 지지로,

우승한 겁니다.



하지만 대전시에서 꿈돌이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은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기껏 '대전 이즈 유'로 바뀐 시 슬로건 홍보를 위해 무료 배포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정도가

전부인데 여기에 5천만 원이 쓰였습니다.


우승호 대전시의회 의원 (지난 23일 대전시의회 정례회)

"물 들어왔을 때 좀 노 저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제 많은 분들이 방송을 통해서도

과거의 어떤 캐릭터, 대전의 캐릭터를 알릴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됐을 텐데..."



꿈돌이의 인기몰이로 전국에서 마스코트와

캐릭터 활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저작권을 갖고 있는 대전마케팅공사는

마케팅 방향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학공원과 꿈돌이랜드가 위치했던 대전

유성구는 자체 행사에 활용하기 위해

마스코트 제작을 의뢰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홍성후 대전 유성구 홍보실 주무관

"유성이 가진 과학 이미지를 꿈돌이랑 함께

접목해서 홍보에 사용하려고 기획했는데

탈을 이용해서 아무나 썼을 경우에 꿈돌이가

가진 이미지의 훼손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카카오 측과 추가 캐릭터 사업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작 꿈돌이 마케팅에서

주인공이어야 할 대전은 물러나 있는

셈입니다.



마케팅공사 측은 오해가 있었다며

공익적 측면을 최우선으로, 꿈돌이가 대전의

소중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윤구 대전마케팅공사 팀장

"이번에 연기하셨던 분이 원 캐릭터로서

꿈돌이 이미지 구축과 관리를 위해서

이런 부분을 같이 해주시면 저희가 협조가

가능하다.."



버려졌지만 30여 년 만에 극적으로 부활한

꿈돌이, '노잼 도시' 대전에게는 다시 잡을

수 없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화면제공: 카카오TV)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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