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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통령 세종 집무실 로드맵 나왔다/투데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행정수도 완성의

근간이 될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계획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추진 여부와 속도를 두고 논란이

많았지만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그리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이 건립

계획을 확정하고 범정부적 추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박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종 집무실 건립은 대통령 공약이자,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핵심 현안으로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과 당선 이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3월 3일

"행정수도에 '행정'자 떼고 실질 수도, 진짜

수도로서의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겠습니다.



국회는 지난 5월 말 법률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까지 마련했습니다.



세종 집무실 건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로드맵 추진이

지지부진해지면서 무산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여론이 악화되고 여권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건립에 대한 의지가

재확인되면서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그리고 행복도시건설청이 합동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관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음 달 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단이 발족합니다.



추진단은 구체적인 건립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을 비롯한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 그리고 국민의사

수렴 등을 거쳐 세종 집무실의 기능과 규모,

위치 등 구체적인 건립방안이 마련됩니다.



또한 2023년 상반기에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즉시 설계에 착수하며 올해

정기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설계비를 증액

추진할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전까지

기존 정부세종청사 1동 임시 집무공간 시설을 보완하고 이용빈도를 한층 높일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행복청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을 추진하고, 관련 인프라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를 위한 범정부적인

추진체계가 구축되면서 앞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하나둘씩 그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박선진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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