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세종·충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이 오는 20일까지로 2주 연장됐습니다.
지난 달(8) 재확산 이후
확진자가 120명에 육박하는 대전은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목욕탕도 영업시간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20일까지로 2주 연장됐습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임 금지나 클럽 등 고위험 시설 집합금지,
소규모 종교 활동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은 기존과 같습니다.
여기에 최근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대전시는 목욕탕도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추가했습니다.
대전 유성온천불가마 사우나와 사정동 웰빙
사우나 관련 확진자만 현재 18명에 달합니다.
다만, 일주일 전 추가됐던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조치와 대면 예배 금지는 13일까지로,
일주일만 연장됐습니다.
대전시는 이번 2단계 기간 연장과 함께
종교계의 참여를 거듭 부탁했습니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다시 한번 이번 주말 종교계에 대면 예배
금지와 어떠한 소모임 활동도 금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실제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발 확진자가
목사와 신도, 신도의 가족이나 지인 등
모두 20명으로 늘었고, 지난 주일 대전에서
130여 개 교회가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기존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간만
2주 연장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래픽: 조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