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QR 체크인 같은 모바일 신분증이 우리 일상으로 더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올 연말에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하는데, 우선
스마트폰을 이용해 정부청사에 출입하거나
업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공무원증부터 도입됩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세종청사 출입 게이트에 스마트폰을
갖다대자 문이 열립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발급받은 모바일
공무원증을 이용해 정부 청사를 출입하는
겁니다.
이 시스템으로 공무원들은 업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고, 공무집행 시 신분을
증명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68년 종이로 된 공무원증이 만들어진
이래 2003년 플라스틱을 거쳐 50여 년 만에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진화한 겁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중으로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하고 4월에는 대전과 과천청사에 보급하는 등 모든 공공기관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해 기술적인
보완과 검증 작업을 거친 뒤 올 연말에는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계획입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주민센터에 가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때
동일하게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
민원서류를 받을 수 있고요. 거기에 더해서
온라인 상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핀테크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이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모바일 신분증 시대도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화면제공: 행정안전부, K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