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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오차 밖 격차'..지지층 결집/데스크

◀ 앵 커 ▶
4.10 총선을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떤지 대전MBC가 세 번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대전 중구와 대덕구,
세종갑, 아산갑, 홍성·예산 등 5개 선거구의
여론을 알아봅니다.

먼저 후보자들의 지지도를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전 중구 선거구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가 48%로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 3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섭니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10%p 차로
박 후보가 앞섰는데 적극투표층에서는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줄었습니다.


세 후보가 경쟁하는 대덕구에서는
민주당 박정현 47%로, 국민의힘 박경호 31%,
새로운미래 박영순 7%를 크게 앞섰고,

당선가능성과 적극투표층 모두
박정현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입니다.


민주당 후보가 빠진 세종갑은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서 출마한 김종민 후보가 46%로
30% 지지율인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를 앞섭니다.

당선가능성과 적극투표층 역시
오차범위를 넘어 비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산갑은 민주당 복기왕 50%,
국민의힘 김영석 37%로 복 후보가 앞섰고,
당선가능성은 격차가 24%p로 더 벌어졌는데

적극투표층에서는 1,2위 격차가 11%p로
줄었습니다.


홍성·예산은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가 52%로
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는데, 2주 전 접전 양상과 비교하면
보수층이 결집하는 모습입니다.

당선가능성은 격차가 더 벌어졌고,
적극투표층 역시 두 후보가 17%p 차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세종갑의 부정 평가가 71%로 가장 높은 가운데
대전 중구와 대덕구, 아산갑의 부정평가가
50%대로 나타났고, 홍성·예산만 긍정과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은 80% 안팎으로 높았고, 청·장년층은 야당을,
60대 이상은 여당 후보를 선택하는 등 선거가
다가오면서 전통적인 지지세 양분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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