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많은 인기를 끄는 연예인이 주목을
받으면서 무대에 서는 꿈을 꾸는 청소년들이
많은데요.
한편의 공연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다하는 무대 뒤의 모습을 안무와 음악으로
꾸민 공연이 선보여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짝이는 조명과 안무, 우아한 선율과 음색.
화려한 무대는 보는 이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합니다.
그렇다면 무대 뒤의 모습은 어떨까?
아름다운 음악과 목소리를 관객에게 전달하는
음향과 무대 위 주인공을 밝히는 조명.
"조명 작업 끝났습니다. 에이 프롬 원 올리겠습니다. 올려주세요."
무대를 팔색조처럼 바꾸는 기계와 장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톱니바퀴처럼 움직이는
무대 진행까지.
수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고 있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이 마련한
오픈시어터 '무대 속으로'는
화려한 무대 뒤에 가려진 이들을 조명했습니다.
[송현석 대전예술의전당 홍보 담당]
"(무대) 뒤에 스태프들이 모여서 장치는 어떻게 할 것이며, 음향은 어떻게 할 것이며, 효과는 어떻게 낼 것인가. 이런 것까지 고민하고, 나중에 실제로 무대에 올라가는 과정까지 (담았습니다.)
대전예술의전당이 지난 2016년부터
지금의 공연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는
'무대 속으로'는 청소년이 접하기 어려운
예술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지은 서대전여중 1학년]
"뒤에도 굉장히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고, 굳이 가수나 그런 쪽이 아니어도 (무대) 뒤쪽에서도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든 것 같아요."
오는 9월과 10월에 각 두 차례씩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이 남아있는데,
교육부의 '꿈길' 홈페이지에서
단체 관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