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70살~74살 이하
고령층을 시작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는데요.
75살 이상을 대상으로 했던
화이자 백신과 달리,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 접종 날짜와
시간 등을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예약 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서가 된
71살 임건식 어르신,
예약 시작 날에 맞춰 일찌감치
접종 예약을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편한 날짜와 시간,
병원까지 고르면 예약은 끝납니다.
백신 접종에 불안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빨리 집단 면역을 형성했으면 하는
바람에, 접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임건식 / (70~74세 백신접종 대상자)
"빨리 종식이 되기 위해서 전 국민이 백신을
맞아서 집단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접 인터넷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지자체에서 대행 서비스도 진행합니다.
읍·면·동 사무소를 찾아가면
담당자가 질병관리청 시스템으로 예약을
돕는 것입니다.
담당 공무원/
"백신이라 저는 오전에 맞으시고, 오후 동안은 경과를 보셨으면 좋겠는데."(네)
코로나 19에 대한 우려 등으로
직접 도움받으러 나가기 꺼려진다면
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송민영 부읍장 / 천안시 직산읍사무소
"코로나로 인한 대면 예약보다 1339 전국
콜센터 및 온라인 대리인 예약이 가능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사전 예약한 만 70살~74살 이하 어르신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6) 19일까지
병·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65살에서 69살, 60살에서 64살도
다음 주 순차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오는 27일부터 접종이 이뤄집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