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가까운 학교와
가족 등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대전 유성구에서 고등학생이 처음
확진된 뒤 인접한 고등학교 학생과 가족까지
번져 어제 기준 2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두 학교 학생들의 동선이
유성구의 한 코인 노래방에서 겹친다며,
이곳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세종에서는 일가족 5명이
한꺼번에 감염되는 등 9명이 추가 확진됐고,
충남에서는 천안과 서산 등에서 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