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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개막 첫 홈 무승부.."2주 재정비"/데스크

◀ 앵 커 ▶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와 펼친
올 시즌 첫 홈 개막전에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2연패 위기는 면했지만
앞으로 주어질 2주간의 휴식 동안 시즌
도약을 위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시즌 축구특별시의 부활을 알린
대전하나시티즌.

개막 후 1무 1패의 두 경기를 뒤로 하고
강원FC와 올 시즌 첫 홈 개막전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8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뒤
8위에 안착했던 만큼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첫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변재훈, 변우주/대전하나시티즌 팬
"대전에서 홈경기 처음 하는 거라서 많이 기대를 하고 있고 선수들도 많이 바뀌어서 이민성 감독 아래서 많은 전술을 가지고.. 파이팅!"

개막 이후 나란히 1무 1패 기록을 가진
대전과 강원은 전반전 내내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첫 골은 후반 15분을 넘어선 시점에
프리킥 기회를 잡은 강원에게 내줬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한 대전은 새로 영입한
독일 출신 스트라이커, 음라파 선수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K리그1 데뷔전에 나선 음라파 선수,
기대에 부응하듯 김한서 선수가 뒤에서 찔러준 볼을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흔들며 동점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평안/대전하나시티즌 팬
"기대를 좀 많이 했는데 무승부로 끝나서 다행이기도 하고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음라파 선수에게) 한 골을 기대했는데 넣어줘서 너무 고맙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대전은 2연패
위기에서는 벗어났지만, 이민성 감독은
전반적인 경기에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민성/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선수들 또한 경기에 임하는 태도나 모든 부분에서 다시 잘 준비를 하지 않으면 그런 선수들은 앞으로의 게임에서 제외를 시키겠다고 저도 선수들한테 얘기를 할 거고.."

다음 경기까지 2주 휴식기 동안 모든 방면에서
재정비를 해 다시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 앞에서 서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대전이 오늘의 아쉬운 무승부를 뒤로하고
오는 30일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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