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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숨죽인 휴일..종교행사도 '조심'/리포트

◀앵커▶ 
지역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첫 휴일,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교회 입구엔 열화상 카메라가 등장했고

일부 시설이 폐쇄되거나 휴관에 들어갔고

마트에서는 일부지만 사재기 등 불안 심리도

확산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교회 입구,



마치 공항 검색대처럼 열화상 카메라가

등장했습니다.



체온측정은 물론 손 소독까지 마쳐야

예배를 볼 수 있는데, 신천지 교인이 아닌지

실제 등록된 교인인지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양혁승 목사 / 대전 00교회] 
"어떻게 교회가 좋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온도 측정 뿐 아니라 준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특별히 열화상 카메라를 준비하게 된 겁니다."



의무휴업일을 맞은 대형마트는 긴급소독이

진행됐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쌀 등 식료품을

구매해 놓으려는 불안감도 감지됐습니다.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온 세종과 계룡에서는

수영장과 박물관 등은 물론 국립세종도서관도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또 충북 청주 택시기사 확진자 부부의 서해안

여행으로 홍성과 태안, 서산에서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의 이용 자제가 권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국면을

맞아 무엇보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무식 교수/건양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은 (꼭)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소위 1380이라고 해서 하루 8번,

한번 씻을 때 마다 30초 이상 (씻어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첫 휴일,



많은 게 달라졌지만 무엇보다 일상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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