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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백신 개발 민간도 나서야/리포트

◀앵커▶ 


코로나19 확산세속에 지금 온 국민의 관심은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언제 나올지인데요.



세계 각국이 예방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섰지만, 실제 임상을 거쳐 시중에 나오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국내 학계와 의료계는 현재 우리 기술력으로도

충분히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치료에는

말라리아 치료제와 에이즈 치료제가 쓰입니다.



정부와 의료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나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언제 개발될지 기약이 없습니다.



학계에서는 현재 우리의 세포 배양 기술로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스나 메르스보다

독성이 약해 개발 절차만 서두르면 이른

시일 안에 백신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입니다.



[서상희 충남대 수의과대학 교수]   
"관계 당국의 신속 심사 제도나 그리고, 과학자들은 동물을 이용한 안정성 실험, 그런 것이 빨리 이뤄질 필요가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증상 등이 지난 2009년에 유행했던

신종플루와 유사해 당시의 치료법을 활용하는

치료제 개발 방법도 제시됐습니다.



[김철준 한국의료법인연합회 정책위원장] 
"여러 가지 형태의 항산화제들을 투여함으로써 인체를 보호하면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건 맞는 이야기고요."



학계와 의료계, 산업계가 각자 코로나19

진단과 백신을 개발할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시스템이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손미진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조업체]

"(정부) 출연연들이 해야 할 과제, 그것을 받아서 기업이 해야 할 과제, 이런 것들이 굉장히 단기에 긴급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나 만들어야 (합니다.)"



또,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세에 맞춰

대량으로 빠르게 확진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가

필요하고,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유행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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