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고분을 대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건업' 사람이
만들었다는 글자가 새겨진 벽돌이
발견됐습니다.
'건업'은 420년부터 589년까지 중국 남조의
도성이자 현 난징의 옛 지명입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연꽃무늬 벽돌
옆면에 새겨진 '조차시건업인야'라는 글자는
'이것을 만든 사람은 건업인이다'로 해석된다며 남조 기술자들이 백제 벽돌무덤 제작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중요한 증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