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8)부터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도심 속 문화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번 추석은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명절인만큼 대면 행사가 많아졌는데요,
온 가족이 가벼운 나들이 어떠실까요?
김지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 한가위 보름달은 대전 기준,
추석 당일인 토요일 저녁 7시쯤 뜰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한가위 보름달에 더해
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까지
기념해 달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에
전시관을 무료 개방하고 추석과 달에 관한
천체관 특별 해설이 하루 두 차례 진행됩니다.
이석래/국립중앙과학관장
"달에 대한 과학적 이야기를 저희가 전통적인 놀이를 통해서도 이야기하고, 달에 대한
역사적인 아니면 과학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맞는
첫 명절인만큼, 극장가를 찾는
가족 단위의 발걸음도 늘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에 맞춰 개봉하는 '공조 2' 뿐 아니라
'알라딘' 등 기존 명작들도 대거 재개봉을
알리며 흥행을 노리고 있습니다.
윤은진/ 탄방 CGV 점장
"어린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엄마까투리가 개봉을 합니다. 또한 이전에 개봉했던 명작들이 재개봉을 하는 등 여러분들이 많이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오셔서 많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전 오월드에서는 '한가위 댄스 한마당'과
함께 제기차기, 비석 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되고, 불꽃놀이 등
밤 10시까지 야간 행사도 연휴기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1950~60년대 프랑스에서 활동한
한국미술의 거장의 작품을 전시한
'파리의 마에스트로'는 이응노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세종 베어트리 파크는 연휴 기간 동안
'동물 먹이 주기 무료체험'과 '화분·쿠키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국립세종수목원은
무료 개방과 함께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거봉포도
휴게소 주차장에선 차 안에서 포도를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판촉전이
연휴기간까지 이어져 추석 가는 길 오는 길의
고단함을 달래줄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