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인기 간식' 탕후루..위생은?/투데이

◀ 앵 커 ▶
식약처가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어제부터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음식적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는데요.

특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과일에 설탕 시럽을 입힌 '탕후루' 판매점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박선진 기자가 점검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 리포트 ▶

달달한 맛에 과일의 상큼함이 더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

황다희/홍성군 홍북읍
"생과일이고 다른 디저트에도 설탕 되게 많이 들어가는데 이 정도 설탕 묻힌 거면
비슷비슷하지 않나 그래서.."

최근 매장이 급격하게 늘어난 탕후루 가게에
보건소 공무원들이 들어섭니다.

신순오/홍성군 보건소 위생팀 주무관
"가을철 성수 식품 지도 점검 나왔고요."

냉장·냉동시설의 온도는 물론
방울토마토와 애플포도 등 쌓여 있는
각종 과일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건강검진 보건증 등 법적 서류를
제대로 구비했는지도 확인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들이 철을 맞아
어제부터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음식점 등 4천백여 곳의 위생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특히 과일에 설탕 시럽을 입힌
'탕후루'가 최근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유통기한이 따로 없는 과일의 특성상
위생적인 과일 보관과 취급이 가장 중요합니다.

탕후루 가게 점주
"아기들 먹는 거니까 과일이라든지 세척 깔끔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더 신경 써서
잘하겠습니다.)"

전국 천여 곳의 점검 대상 탕후루 가게 중
대전과 세종, 충남에선 80여 개 점포가
위생 점검을 받습니다.

이밖에 샌드위치와 약과, 햄버거 등
인기 조리식품 2백여 건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입니다.

신순오/홍성군 보건소 위생팀 주무관
"사안에 따라서 경찰 고발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보건증 미비) 경우에는 과태료 처분이
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만 해도
영업정지 1개월로 처분을 받게 됩니다."


"이번 집중점검은 전국적으로 오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박선진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