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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회사무처, 세종의사당 추진단 구성/데스크

◀앵커▶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여권 내부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그동안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 걸림돌이 됐던 국회사무처도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단을 꾸리고

실질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국회사무처는 세종시의

국회 분원 설치를 위해 연구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하고도 집행을 미루다가 충청권 의원들과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20대 국회에서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던

국회사무처는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박병석 국회의장이 속도감 있는 국회의사당

건립을 강조한 뒤 입장을 바꿨습니다.



[주규준 국회사무처 행정법무담당관
(지난달 14일, 국회 토론회 당시)] 
"국회사무처 차원에서 TF도 설치하고, 행복청과 세종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운영위 심의

자료를 충실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이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다양한 방안을

직·간접적으로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지난달 31일)] 
"국회사무처의 유권 해석에 따르면 상임위원회의 세종 개최를 위한 의사당 설치는 법의 개정이 필요치 않다."



국회사무처가 세종의사당 건립의 전략을 짜고,

국회 안팎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추진단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세종의사당

건립을 한 시설 계획과 기관 간의 협의,

자료 분석 등을 전담합니다.



세종시는 추진단 구성이 국회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공식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며 환영했습니다.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 
"세종시, 행복청과 공동의 협의체를 구성해서 입지와 규모, 운용 방안에 대한 대안을 빨리 만드는 게 (첫 번째 과제입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오는 13일, 세종시에서 열 예정이던

행정수도 완성 전국 순회 첫 토론회를

국회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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