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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서 '재난 민간의료 지원단' 출범 /데스크

◀앵커▶
 10.29 참사로 긴급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의료 대응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죠.



대전의 한 지역 의사회가

민간 차원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현장에 의료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재난 의료 지원단을 꾸렸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중구와 중구 의사회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10.29 참사를 계기로

지역 의료인 32명이 주축이 돼 재난 민

간 의료 지원단을 꾸린 겁니다.



참사 당시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와

부상 정도에 따른 환자 분류 등

신속한 의료적 판단을 내릴 전문인력이

부족했던 상황이 계기가 됐습니다.



의사들은

긴급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인 의료 지원에

나서겠다며 각각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를 계기로 지원단을 꾸리고 체계적인 의료

지원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지석/대전 중구의사회장

"(재난 상황 시)개별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

진료하는 거 하고 다르거든요. 그래서 연수

교육을 통해서 좀 대량 환자가 생겼을 때

어떻게 의사들이 행동할지에 대해서도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민간 의료 지원단 구성 소식에

자치구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민간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 의료 인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광신/대전 중구청장

"최소한의 약품이라든지 복장이라든지 이런 거 지원하고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인력을 지원해서 합동으로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그런 체계가

되겠습니다."




"최초로 재난 민간 의료 지원단이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한 만큼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 훈)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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