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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 재개발·재건축 훈풍/리포트

◀앵커▶ 
대전의 재개발 재건축 시장에 훈풍이

돌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공급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근 대전의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재개발 재건축의 사업성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중구의 재개발 아파트 견본주택이

개장 첫날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2022년 입주 예정인데 실수요자에게

인기인 84㎡ 이하 중소형 993세대

평균 분양가는 3.3㎡당 1,260만 원입니다.



당첨자 발표 6개월 뒤부터 분양권

전매가 되고, 청약 가입 6개월만 충족하면

1순위 신청이 가능합니다.



[김문희 / 시공사 직원]  
"대전 중구지역은 청약 과열 지구로 묶여있지 않기 때문에 규제를 덜 받는 지역입니다."



이르면 이달 말 분양될 도마 변동 8구역

재개발 지역에서도 1,881세대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내년은 숭어리 샘 1천 9백여 세대와

용문 1, 2, 3구역 2,763세대 등 대규모 물량이

줄줄이 예고됐습니다.



내년 대전에서 분양을 앞둔

12,830호 가운데, 재개발 재건축은 비율은

역대 최고인 38.6%에 달합니다.


이런 현상은 대전의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2년 전 대비 아파트 매맷값 지수는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10월 2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도

대전은 전국 최고 상승률인 0.39%를 기록한

가운데 중구가 투자수요 유입으로 0.95% 올랐고

서구와 유성구도 각각 0.37%와 0.27%

상승했습니다.



[태연숙 / 대전시 주택정책과 주무관]  
"대전 도안이 개발되면서 그쪽 시장이 활발하게 되면서 (재개발·재건축이)같이 상승하는 분위기입니다."



재개발 재건축이 활성화되면 낙후됐거나

공동화 현상을 보이는 곳에 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지만,



높은 분양가 탓에 대전의 전체적

집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는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 래 픽: 정소영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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