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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성복합터미널, 복합 시설로 조성/투데이

◀앵커▶

우여곡절 끝에 공영 개발로

가닥을 잡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33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로 지어집니다.



공동 주택과 지식산업센터,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서는데

완공은 앞으로 5년 뒤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은 지난 2010년 이후

4차례나 민간 개발이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사업자와 소송에 휘말리는 등

번번이 무산됐고 결국 지난해 공영 개발로

바뀌었습니다.



33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지어질

유성복합터미널에는 여객 시설 외에

29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지식산업센터를

집어넣어 공공성을 강조했습니다.



공동 주택도 전체 510가구 가운데

120가구를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으로 조성하고 청년들의

활동 공간과 공공기관 입주 공간,

상업 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출국 수속이 가능한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도 추진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도시철도 1호선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와의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일일 평균 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는 3년 전에 우선 사업자로 선정됐다가

취소된 KPIH와의 행정 소송은 이번 사업과

무관하다며 정상적인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또, 6천억 원 넘는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건물 높이를 애초 계획보다 높은 33층으로

올리고, 아파트와 상가 등을 분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공영 개발 비용은) 시에도 재정 부담이지만, 시민들에게 그만큼 부담이 돌아가는 일이지

않습니까. 지식산업센터와 공동주택과 상가

분양을 하게 되면 그 정도는 충분히 수익성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은 2년 뒤에 착공해 오는 2026년 7월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비좁고 낡아 승객 불편과 사고 위험이 많은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다음 달(8) 12일부터

유성복합터미널 부지 옆에 세워진

새 정류소로 이전해 운영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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