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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투표하고 튤립도 보고/투데이

◀ 앵 커 ▶
한낮 기온이 20도를 오르내리는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에도 260만 송이 튤립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는데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일정을 앞당겨, 오늘부터
관람객 맞이에 나섭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안군 안면도 꽃지 해변이
260만 송이 튤립들로 물들었습니다.

팬지꽃 옷을 입은 공작새 한 쌍을 따라
오색 꼬리 장식부터

꽃 장식 성벽 너머 한 땀 한 땀
황금빛 공작새와 나뭇가지를 형상화 한
작품까지,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김원일 /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홍보팀장
"입체적인 디자인을 좀 강조하면서 관람객들이 보는 재미를 부각시키고, 바다가 어우러져서
저녁에는 또 노을도 아름답게 볼 수 있고요."

2024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당초 12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튤립 개화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오늘로 이틀 앞당겼습니다.

지난해 3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 대표 행사인 만큼 주최 측은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원일 /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홍보팀장
"행사장 내에서는 안전한 먹거리와 정찰제를
시행해서 모두가 편하고 즐겁게 즐기다 가실 수 있도록 저희가 만반의 준비를 노력했습니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다음 달 7일까지 이어지고,
내년에는 가칭 '2026년 안면도 국제
원예·치유박람회' 준비를 위해 한 해 쉬어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END ▶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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