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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요양시설 관리 비상/데스크

◀앵커▶



대전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어르신과 요양보호사 등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



요양병원에 이어 주간보호센터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감염에 취약한 노인 관련 시설

방역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 유성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

일시 폐쇄 명령서가 붙었습니다.



주간보호센터는 낮 시간 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여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인데,



대전 700번 확진자가 이곳 노인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로 확인되면서 접촉자 검사가

이뤄졌는데, 요양보호사 3명과 노인 9명,

가족 2명까지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주간보호센터의 경우 일과를 마친

어르신들이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돼있어

가족 연쇄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대전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 2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최초 감염이

어디서 시작됐는지와 함께 어떻게 전파가

이뤄졌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만나서 감염시켰을 수도 있고 아니면 특정

시설 문 손잡이나 어떤 리모컨이나 혹시 거기에 의해서 전파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저희가 한번 환경검체 할 필요가 있다."



충남도는 최근 늘고 있는 노약자 위·중증

환자를 줄이기 위해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520여 개 시설 종사자의 코로나19 검사

횟수를 1주일에 한 번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충청남도는 선제적으로 1주에 1번씩 감염 시설 종사자 내지 고위험 시설 종사자에 대해서 진단 검사를 통해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시키려

준비하고 있고"



방역당국은 서산의 기도원을 방문했다

교인 22명이 집단 감염된 대전 덕명동의

한 교회 목사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인 다음 달 3일까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모임을 비롯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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