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금강 세종보 상류의 겨울 철새가
올해 겨울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합강리 등
세종보 상류 12km 구간을 대상으로
물새 서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40종에 3천49개체로 파악돼
지난해 이맘때보다 종수는 11%,
개체 수도 21.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연합은 세종시 신도심에서 진행되는
각종 개발사업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특히, 겨울 철새의 먹이터이자 휴식처인
장남평야의 공원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서식 환경에 악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