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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선주자에게 묻는다 ②심상정/투데이

◀앵커▶

16개 지역 MBC와 9개 지역 민방이

지상파에서는 최초로 마련한

대선 후보들의 특별 대담,

'지방자치, 대선 후보에게 묻는다',



오늘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입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심상정 후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1년이 넘었는데,



거의 모든 지방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은 이제

'시대 정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기술과 사람이 함께 가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가는 이런 리더십의 철학과 기획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주민 삶에 기초한

아래로부터의 국민주권을 강화하는 한편,



70년 성장 제일주의와 35년 양당정치를 깨고

탈탄소와 녹색 대전환을 통해

지방에 성장엔진을 달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대전환의 시대는 그 자체로서 지역분권 시스템이 요구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녹색경제는 자연친화적이고 일자리 친화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당 정치와 수도권 집중의

최대 피해자가 '지방'과 '청년'이라며,



지역에 녹색산업 기반을 만들고

인재 양성과 대학 육성 등을 통해

지방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지역 거점대학에 집중적으로 R&D 투자를 하고

거기서 기술과 이론을 겸비한 청년들이

지역의 녹색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재정 자립보다 더 중요한

지방 정부의 자주도를 높이기 위해

꼬리표를 달지 않은 교부금을 확대해야 하고,



'지방분권 개헌'과 자치 입법권 강화 등을 통해

지방의 자기 결정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차기 대통령은

소멸 위기인 지방에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자신은 시민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드는

녹색, 복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시민 삶이 선진국인 나라, 그들의 삶터는 어디인가? 지역입니다. 어느 지역을 가서 살더라고 동등한 삶이 보장받는 그런 삶의 공간의 민주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MBC 뉴스 한신구입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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