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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여자친구 살해'신상공개 27살 조현진/투데이

◀앵커▶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7살 조현진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데이트 폭력 사건에 대해 경종을 울리기 위해

조 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이승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고,

뒤이어 경찰차와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지난 12일,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 남성,



1994년생, 27살 조현진입니다.



충남경찰청은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 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했고,

피해자의 어머니가 있는 장소에서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데다

증거도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특히 조 씨의 스토킹 정황이나 동종 전과,

범행 전에 피해자의 신변보호 요청도 없었지만,

최근 계속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엄벌 차원에서

신속하게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세호 충남경찰청 강력계장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현진은 지난 12일 석 달 동안 교제한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피해자 집을 찾아가 어머니와 함께 있던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전 조 씨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언론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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