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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 오미크론 지역 전파 초읽기/데스크

◀앵커▶

대전 유성의 온천장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추가로 6명이 더 나왔습니다.



해외입국자가 아닌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지역 내 확산된 건 처음인 데다

온천장 손님이 천 명에 육박해 걱정이 큽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동부 선수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연쇄감염이 나온 대전 유성의 온천장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6명이 추가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온천장을 중심으로

21명 확진자 가운데 11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인 겁니다.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검출되던

오미크론 변이가 온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대전 지역 내

감염으로 확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영길 / 대전시 감염병관리과장

"지역감염이 종종 있었는데요. 이번처럼

대량으로(오미크론이) 많이 나온 것은

첫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일에서 8일 사이

온천장을 다녀간 손님이 천 명에 육박하고

현재 이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온천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 내 오미크론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앞서 원생 5명 등 7명이

확진된 동구의 한 직장 어린이집에서도

원생 6명 등 16명이 무더기로 추가

감염됐습니다.



다만, 이들은 오미크론 변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4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던

대전에서 하루새 90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세종에선 14명, 충남에선 아산의 한

전자부품 제조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충남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8명 추가돼 30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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