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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SS 안전·활용 잡았다/투데이

◀앵커▶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 ESS 화재가 최근 잇따르면서 안전성을 담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에너지저장장치의 안전과 성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설비를

개발해 안전성과 활용도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너지저장장치에서 시뻘건 화염이 타오릅니다.



최근 5년 동안 태양광 설비와 연결된

에너지저장장치에서 난 화재는 전국에서 338건,

피해액만 350억 원이 넘습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이동형 분산 전원 설비 점검 차량입니다.



차량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결하면

현재 성능과 남은 수명,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병기 한국에너지연구원 전력시스템연구팀장

"(ESS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발견에 따라 빨리 개선점을 찾고, 문제점을 해결하게 된다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도 개발됐습니다.



"에너지 저장장치 주변에 여러 센서들이 부착돼 있어 불꽃이나 연기 등 화재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전기를 끌어서 쓴 기존 충전 방식 대신

낮에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를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해 전압을 조절하면 24시간 충전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김대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낮에 과잉생산되는 건 에너지저장장치를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밤에 충전 수요가 발생했을 때 저장하고 있는 (에너지로 충전합니다.)"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은

제주에서 실증과 기술 이전을 거쳐

빠르면 3년 안에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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