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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이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처음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여야 모두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약속해
기본계획 수립과 이전 상임위 규모 등
논의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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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꼭 한 달 만에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이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았습니다.
박 의장은 행정수도 추진 20년 만에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첫 발을 뗀 만큼, 후속 조치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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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 국회의장
"이제 국회는 기본계획 수립을 서두름으로써
이 세종 국회의 큰 그림을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의 차질 없는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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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와서 보니까 정말 잘했다. 왜 빨리 처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앞으로
국회 분원을 여기에 설치하는 정도 수준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 발전의 중추, 핵이
되어야 된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로드맵도 제시됐습니다.
국회 사무처는 내년 초 50명 규모의
추진단을 꾸려 세종의사당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기본계획 수립과 국회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 연구 용역은 내년 6월쯤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임위를 얼마나 옮길지,
국회 규칙 제정안 수립 등 또 한 차례
여·야 합의 과정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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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 국회 사무총장
"이게(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우리 윤호중
원내대표님과 김기현 원내대표님께서
또 한 번 국회 규칙 제정안을 통과시켜줘야
세종의사당이 통과될 수 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는 61만 6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 2배에 달하는데,
오는 2024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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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 세종시장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과정에서
또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여야 정치권에서
함께 도와주실 것을 간절히 당부드리면서.."
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은 이어
충남도청과 서산을 찾아
서산공항 건설과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
충남의 3대 핵심 사업에 대해 듣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