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뉴스데스크 대전·세종·충남은
다양한 세계 군문화를 볼 수 있는
화합이 장이 펼쳐지고 있는
세계군문화엑스포 현장에서 진행합니다.
최근 폴란드와 10조 원대 규모의
국산 무기 수출 계약이 성사되면서
이른바 K-방위산업이 큰 관심을 받고 있죠.
이곳 엑스포장에서도 세계 8위 규모로
성장한 K-방산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세계군문화엑스포를 계기로
3군 본부가 있고 방위사업청이 이전해 오는
충청권이 우리나라 국방과 관련 연구 그리고
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적진 깊숙이 침투가 가능한
디펜스 드론부터,
동시에 30대를 조종할 수 있는
소총 조준사격 드론까지.
이번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선
K-방산 기업의 첨단 기술도
한 자리에서 조망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폴란드와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
10조 원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는 등
K방위산업은 이미 세계적 수준입니다.
실제 지난 2020년 30억 달러였던
방산 수출은 올해 15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두 배 넘는
폭발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룡 3군 본부와 논산 국방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 더해
최근 방사청 이전까지 확정된 충청권은
방산 기업 입장에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가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호동/한국항공우주산업 미래사업관리팀 부장
"각군의 본부가 위치해 있고요. 또 사업을
주관해 주시는 방위사업청이 이전계획이 있어서 업체 입장에서 보면 접근성도 좋고요.
또 짧은 시간 내에 협업을 할 수 있는 여건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충남도는 이번 군문화엑스포를 계기로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커나가고 있는
K-방산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지난 7일 개막식)
"충남은 이번 엑스포에서 선보일 첨단
방위산업과 군사기술을 국방 국가산단 조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청년인구 유출 등 지역 소멸 우려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충청권이 K-방산을 앞세워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