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6.17 부동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집값이 뛰고 있는 천안에서 아파트
분양권 불법 거래 단속이 시작됐습니다.
외부 투기 세력을 잡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건데,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려면 정부의 추가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균 청약 경쟁률 63:1을 기록한
천안의 한 아파트 분양 사무실 앞을
민관 합동 단속반이 찾았습니다.
분양 당첨 발표를 맞아 무허가 중개업소의
분양권 불법 거래, 이른바 '떳다방'을
단속하기 위해섭니다.
충남도와 동남구청 경찰과 세무서,
공인중개사회까지 관계 기관이 총출동했습니다.
[송재빈 주무관 / 충남도 토지관리과]
"사안에 따라서 위법성이 큰 것은 저희가
현장에서 경찰에 직접 인계해서 사법 조치할
계획입니다."
초강력 단속의 배경은 정부의 6·17 대책에서 빠진 천안에서 집값 급등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 지난 7월 천안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1.51%로 7년 만에 1%를 넘겼는데, 이는 최근
10년 사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8월에도 1%대를 기록해 7,8월을 합하면 올해 누적 상승률의 70%를 차지합니다. /
이런 흐름 속에 고분양가 논란에도
천안 성성동의 아파트가 평균 청약 경쟁률
131:1을 기록했고,
천안 불당동의 아파트도 84㎡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 넘게 올랐습니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정부의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습니다.
[황성수 / 천안시 주택과장]
"(하반기에) 국토부에서 다시 한번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지정하지 않을까 예측되고요. 천안도 (규제지역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충남도는 천안뿐 아니라 인접한
아산이나 서산 당진 등에서도 투기 세력이
포착되고 있다며,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강력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평균 청약 경쟁률 63:1을 기록한
천안의 한 아파트 분양 사무실 앞을
민관 합동 단속반이 찾았습니다.
분양 당첨 발표를 맞아 무허가 중개업소의
분양권 불법 거래, 이른바 '떳다방'을
단속하기 위해섭니다.
충남도와 동남구청 경찰과 세무서,
공인중개사회까지 관계 기관이 총출동했습니다.
[송재빈 주무관 / 충남도 토지관리과]
"사안에 따라서 위법성이 큰 것은 저희가
현장에서 경찰에 직접 인계해서 사법 조치할
계획입니다."
초강력 단속의 배경은 정부의 6·17 대책에서 빠진 천안에서 집값 급등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 지난 7월 천안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1.51%로 7년 만에 1%를 넘겼는데, 이는 최근
10년 사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8월에도 1%대를 기록해 7,8월을 합하면 올해 누적 상승률의 70%를 차지합니다. /
이런 흐름 속에 고분양가 논란에도
천안 성성동의 아파트가 평균 청약 경쟁률
131:1을 기록했고,
천안 불당동의 아파트도 84㎡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 넘게 올랐습니다.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정부의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습니다.
[황성수 / 천안시 주택과장]
"(하반기에) 국토부에서 다시 한번 전반적으로 검토해서 지정하지 않을까 예측되고요. 천안도 (규제지역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충남도는 천안뿐 아니라 인접한
아산이나 서산 당진 등에서도 투기 세력이
포착되고 있다며,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강력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