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 강도, 40억대 인터넷 도박하다 '수 억 빚더미'
대전의 한 신협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47살 남성은 40억 원대 인터넷 도박을 하다 수억 원의 빚을 졌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전지검은 피의자가 지난 2021년 1월부터
범행 직전인 지난 8월까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4천650여 차례에 걸쳐
40억 원대 도박을 했고, 이 때문에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생활비 마련을 위한 범행이었다는
피의자 주장과 달리, 도박 빚 독촉에 시달리자
계획을 세워 청원경찰이 없는 신협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특수 강도와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