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은 과학의 달을 맞아
대전시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과학 행사가 마련됐는데요.
코로나19 탓에 바깥 활동이 조심스러운 요즘,
온라인을 통해 과학의 재미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1909년, 미국의 화학자 리오 베이클랜드가
발명한 플라스틱.
무궁무진한 형태와 색으로
일상의 물건에 아름다움을 선사했고,
산업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은
환경 파괴로 되돌아왔고,
플라스틱을 대체할 기술 개발이 한창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마련한 플라스틱 특별전은
우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플라스틱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홍근 국립중앙과학관 학예연구관
"최근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플라스틱에 대해서 슬기롭게 쓸 수 있는 방법과 그 대안에 대해서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의 대표 축제인 사이언스데이는
온라인으로 마련돼 다양한 체험과 강연을
만날 수 있고, 과학관에서 준비한 공연과
특별전도 이달 내내 온·오프라인에서
이어집니다.
대전에서는 4차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찾는
대덕열린포럼과 한국과 중국, 일본의
지방정부가 탄소 중립 전략을 모색하는 회의 등
굵직한 학술 행사도 이어집니다.
이규삼 대전시 과학산업과장
"(대전시가) 과학수도로 격상하는 원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많은 행사들이 있으니까요.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충남교육청 과학교육원은
다가올 일주일 동안 과학문화확산주간을 운영해
희귀 철새 사진전과 달과 태양의 관측 체험,
다양한 과학 강연을 진행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