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반려동물서 감염 사례 없어"/데스크

◀앵커▶



코로나19 3차 유행속에 최근 국내에서도

고양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경우는 없다며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경남 진주기도원에서 나왔습니다.



백 명 넘는 집단감염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기도원에서 키우던 고양이를

검사했더니 3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천 5백만 명, 대전에만 24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지희 대전시 탄방동

"아무래도 저부터가 우선은 손을 나갔다가

오면은 깨끗이 씻고 얘를 만지려고 하고

얘도 이제 (산책을) 갔다 오면 발이나

그런 데 더 많이 신경을 쓰죠."



그동안 미국이나 홍콩 등 10여 개 나라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반려동물이 감염된 사례는

100여 건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종민 대전시 반려동물팀장 (수의사)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가

없으니 시민들께서는 크게 불안해하실

필요가 없으며 반려동물 접촉 전후 손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정부 방침에 따라, 대전시도 반려동물

관리방안을 마련해 반려동물과 산책할 때는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 확진자에게 노출돼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

방역당국이 검사대상을 정해 검사하고,

확진되면 집이나 위탁보호 돌봄서비스를

이용해 2주간 격리 조치합니다.



다만, 선별진료소가 따로 있는 건 아니라

의심된다는 이유로 불특정 다수 또는

임의 검사하지는 않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문은선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