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지난 지방선거부터 최근 대선에 이르기까지
사전투표가 전체 판세를 좌우했다는 점에서,
내일까지 계속되는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각 후보들도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마치고
이제 얼마남지 않은 지방선거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첫날인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습니다.
대전시장을 놓고 겨루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시청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 독려와 함께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허태정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투표를 통해서 지역을 발전시킬 참 일꾼을 꼭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장우 /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대전의 먹거리, 대전의 일자리, 대전의 기업유치를 위해서 저 이장우가 반드시 시장이 돼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세종시의 새 수장을 놓고 이춘희 후보는
못다 한 행정수도의 완성을, 최민호 후보는
세종시의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이춘희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행정수도 완성과 이런 생활 속의 불편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그런 시장이 되겠다 하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
"유권자들께서 세종시의 앞날과 우리 미래를 위해서 지혜로운 선택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요."
천안 청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양승조 후보는 충남의 미래 100년을 위해
다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고,
양승조 /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씨앗을 뿌린 자가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을 충남도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천안시청에서 한표를 행사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김태흠 /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충남도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또 변화를 우리가 만드는 그러한 선거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유권자로서 소중한 한표의 권리를 행사한
시민들은 당선자가 꼭 공약을 이행해 줄 것과
함께 깨끗한 지방정치가 완성될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공지윤 / 세종시 아름동
"이것저것 알아보고 뭐가 좀 더 좋은지 비교도 해봤는데, 올해 좀 잘 뽑고, 잘 됐으면 좋겠어요."
이지용 / 대전시 도룡동
"젊은 사람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고, 좀 정당하고 깨끗한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투표했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내일까지 계속되며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내일 오후 6시반부터 8시까지, 1시간 반
동안만 가능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