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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번 주 2차 접종..신규는 일시 중단/투데이

◀앵커▶

이번 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시작으로

추가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1차 신규 접종은

3주간 사실상 중단됩니다.



백신 수급 불안정 현상은 여전해,

일선 접종센터들은 백신 공급 물량을

미리 알 수 없어 접종 계획을 세우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75살 이상 어르신 접종은

예정대로 다음 달(6) 말 끝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7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은

지난달 15일 입니다.



2차 접종을 해야 하는 3주 뒤가 이제

도래한 건데, 지금까지 대상자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3만 6천여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들이 2차 접종을 하는 3주 동안은 자치구

별로 차이는 있지만 신규 1차 접종은 사실상

중단됩니다.



1차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있다며 초반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도록 하다 보니 백신도, 접종센터도 추가 여력이 없는 겁니다.


대전 00보건소 관계자
"2차 접종이 끝나고서 (1차 예약) 받아야

되는데 지금 백신 공급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아직 계획을 정확히 세우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항상 조마조마하면서..."



방역당국은 추가 접종이 이뤄지는

3주 단위로 비슷한 상황은 반복되겠지만

75살 이상 어르신들은 다음 달(6) 말이면

예정대로 2차 접종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이달(5) 중순 2차 접종에 들어가는데 마찬가지로 백신 수급이 원활할 수 있을지는

미정입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보통 11주에서

12주 정도에 2차 접종이 되는데 우리 지역

같은 경우는 5월 14일 이후에 2차 접종

대상자가 됩니다. 이번 주까지 1차 접종 분량은 충분히 있고, 다만 2차 접종은 정부 수급

계획에 따라서..."



이달 말부터는 65살~74살 어르신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시작됩니다.



애초 함께 접종 예정이었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은 다음 달(6)로

접종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한편 어린이날을 비롯해 5월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지난해 5월 황금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같은 악몽이 반복되지 않을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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