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환자 발생 1년..지역 감염병 병원 준비는?/데스크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꼬박 1년이 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는 지역 사회도

감염병에 주도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는데요.



충청권 최초의 권역 감염병 전문 병원이

천안에 들어서는데, 지역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 타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용 주차장과 의료진 기숙사 등이 있는

천안 순천향대학병원 인근 부지에 3년 뒤

중부권 감염병 전문 병원이 들어섭니다.



지상 6층 건물에 음압병실 등 총 60병상과

음압 중환자실, 수술실은 물론 의료진

교육 훈련센터가 자리잡게 됩니다.



순천향대병원은

지난해 질병관리청 공모에서 대전과 세종

충남·북을 관장하는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달 말 설계업체 선정을 시작으로 내년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완공되면 지역 감염병 컨트롤 타워로

자리잡게 됩니다.



감염병 환자 진단과 치료부터

대응 인력 교육과 훈련, 중증도 분류 지원

등을 전담합니다.


김여주 기획실장 / 천안 순천향대학병원

"저희 병원 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병원들을

교육하고 대비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보다는 완전히 다른 정말 준비된

상황이 될 것입니다."



감염병 위기 시 활용도가 높은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도 확충됩니다.



대전은 보훈병원과 건양대 병원

충남은 아산 충무병원이 국가지정 음압병실

확충사업에 각각 선정됐는데,



대전과 충남 각각 5개씩 늘어나

국가 지정 음압병실은 모두 25개로

확대됐습니다.



지역 의료계에선 감염병 전담 병원과 병실

마련만큼이나 현장을 지킬 숙련된 의료 인력

확보가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고병권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