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들어 충남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천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충남도는 앞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지점과 1km 떨어진
천안시 풍세면의 산란닭 농장에서
수백 마리가 폐사해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가능성이 높은 H5형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최종적으로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내일쯤 나올 것으로 보이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선 발생농장의
닭 10만여 마리를 살처분하고,
전국의 가금 농장과 축산차량 등에
36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한편, 최근 전국적으로 충북 음성과
전남 나주 등에서 모두 8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