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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종천·고종수 첫 재판..혐의 부인/투데이

◀앵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전신인

대전 시티즌 선수 선발 비리 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고종수

前 감독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공판준비절차라 출석 의무가 없어

피고인들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김 의장과 고 前 감독 모두 변호인을 통해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12월에 열렸던

대전 시티즌의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에서

일부 참가자의 점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전시가 수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고종수 당시 대전 시티즌 감독, 에이전트

A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의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육군 장교에게

7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군부대 풋살장

설치 사업을 자신의 지인이 수주할 수 있도록

요구한 뒤 장교의 아들을 합격시켜 달라며

고종수 前 감독에게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고 前 감독은 해당 지원자를 비롯해

에이전트 A 씨에게 청탁받은 지원자 등

모두 3명을 합격시킨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이라 피고인들은 재판에 나오지

않았고, 변호인을 통해 모든 공소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김종천 의장 변호인 측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이

없었으며, 고 前 감독에게 좋은 선수를

추천했을 뿐, 위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고 前 감독 변호인도 선수 선발은 감독

고유 권한이라 구단이 피해를 본 사실이 없기 때문에 검찰이 주장하는 업무방해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항변했습니다.



검찰과 변호인 사이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종천 의장은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재판부는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 신문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다음 달 28일, 추가로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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