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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친환경 무상급식 첫해 성적표는?

◀앵커▶
충남에서는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는데요.



시행 석 달을 맞아 양승조 충남지사가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농민들의 반응을 살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승조 충남지사가

천안의 한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점심시간 직접 식판을 들고 급식을 받아

학생들과 함께 먹으며 행복한 밥상에서 먹는

따뜻한 한 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올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모든 학교에

친환경 무상급식을 도입한 충남도가

시행 석 달을 맞아 현장의 반응을 살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농민 대표도 만났고 우리 학생들도 만나고, 선생님들도 만나 뵀는데 삼자 이해당사자들이

전부 다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가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부모들도 급식에 들어가는 채소는 물론,

과일과 고추장까지 모두 천안 등 충남에서 자란

친환경 식재료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주연/천안쌍용중학교 1학년 학부모]  
"와서 내 눈으로 보니까 더 안심도 되고, 저희 아이가 왜 중학교에 이번에 입학해서 한 3kg 정도 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충남에서는 올해 무상급식이 고등학교까지

확대되고, 230억 원을 들여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식재료를 현물로 추가 지원합니다.



급식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영비는

충남교육청이 맡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문을 여는 금산을 마지막으로

15개 시·군에 마련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해 농가에 혜택이 돌아가게 하고 있습니다.



[지정호/천안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단체 대표]   
"학교에서 예산 이런 거 모자란 부분이 있어서

친환경 농산물을 다 먹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요, 좀 더 많이 확대 공급될 거라고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올해 1,200여 개 학교에 도입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앞으로도 이어가는 동시에 현재 70%인 친환경 식재료 이용률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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