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공주 송산리고분군 29호분이 일제강점기 이후
88년 만에 백제의 왕릉급 무덤으로
재확인됐습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공주시
발굴 조사 결과 송산리고분군 6호분에서
남서쪽으로 10m 가량 떨어져 있는 29호분은
무령왕릉 6호분과 같은 구조지만 규모는
더 커 무령왕릉보다 늦은 시기에 조성된
백제의 왕릉급 무덤으로 추정됐습니다.
송산리고분군 29호분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조사됐지만, 그동안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으며, 문화재청은
송산리고분군에 숨겨진 다른 무덤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