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인 이만희 씨가 구속돼 있는 상태인
대전의 신천지에 독극물인 청산가리와 함께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편지가 함께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언뜻 일본의 옴진리교를 연상케하는 수법인데다
본래 의도했던 배달지는 대전이 아니라 신천지 총회장이 있는 경기도 가평인 것으로 드러나,
의문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편물은 월요일인 지난 21일 배달됐습니다.
신천지 표식 4개가 찍힌 편지지와
가로세로 4cm크기의 비닐봉투 안에는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들어있었습니다.
비밀편지도 있었는데, 여기엔
'14억4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참사를
일으키겠다'는 협박이 담겨있었습니다.
[대전 신천지예수교 관계자]
"14억 4천만 원 어치 비트코인을 그쪽으로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신천지에 위해를 가하겠다 신천지가 한 것처럼 하겠다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그런데 봉투에 적힌 주소를 확인해보니,
보낸 곳은 엉뚱하게도
이 청산가리가 배달된 대전의 신천지이고,
정작 받아야할 곳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평화연수원으로 적혀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이 자주 머물던 바로
그 연수원인 겁니다.
수상하다고 생각한 평화연수원측은 이를
반송했고,
그러자 우편물은 발송지로 적혀있던 대전의
신천지로 돌아왔습니다.
알고보니 이 우편물을 처리한 곳도 대전이
아니라 경기도의 한 우체국이었습니다.
우편물은 월요일인 지난 21일 배달됐습니다.
신천지 표식 4개가 찍힌 편지지와
가로세로 4cm크기의 비닐봉투 안에는
독극물인 청산가리가 들어있었습니다.
비밀편지도 있었는데, 여기엔
'14억4천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참사를
일으키겠다'는 협박이 담겨있었습니다.
[대전 신천지예수교 관계자]
"14억 4천만 원 어치 비트코인을 그쪽으로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신천지에 위해를 가하겠다 신천지가 한 것처럼 하겠다 그런 내용이 있었어요."
그런데 봉투에 적힌 주소를 확인해보니,
보낸 곳은 엉뚱하게도
이 청산가리가 배달된 대전의 신천지이고,
정작 받아야할 곳은 경기도 가평에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평화연수원으로 적혀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이 자주 머물던 바로
그 연수원인 겁니다.
수상하다고 생각한 평화연수원측은 이를
반송했고,
그러자 우편물은 발송지로 적혀있던 대전의
신천지로 돌아왔습니다.
알고보니 이 우편물을 처리한 곳도 대전이
아니라 경기도의 한 우체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