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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데스크

◀앵커▶

충남도가 해외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다시 추진합니다.



충남은 9년 전에도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됐다가 해제된 적이 있는데,

그때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과제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당진과 아산, 서산 등

충남과 경기 지역 7곳이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세계 경제 위기 등의

여파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6년 만에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고,

낙수 효과를 기대했던 주민들은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조숙희 당진시 송악읍 주민(지난 2013년)

"(사업이) 금세 되는 것 같아서 대토했는데,

12억을 빚을 졌어요, 지금."



충남도가 9년 만에 경제자유구역을

다시 추진합니다.



경기도와 상생 협력을 추진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을 발판으로

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베이밸리 메가시티라고 하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경제자유)구역청 신설이

중앙 부처에서도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은 국내·외의 투자를 유치하도록

규제를 풀고, 세금과 행정 절차 등의 혜택을

주는 곳으로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등을 뺀

12개 시도에 있습니다.



충남도는 제조업이 집중된 천안, 아산과

바다에 맞닿은 서산, 당진을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꾀하고 있습니다.




정윤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경제권의 수출 경제가 활성화되고요.

지역 경제도 따라서 활성화되는 파급 효과가

있습니다."



"충남도는 내년 상반기에 정부의

승인을 받아 2년 뒤인 오는 2025년에

경제자유구역청의 문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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