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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밤이 아름다운 대전...프로그램 보완해야/투데이

◀ 앵 커 ▶
대전이 지난해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돼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대전은 밤 동안 즐길 거리가 적다는
인식이 큰 만큼 관광객을 사로잡을 프로그램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꼽힙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야간관광특화도시에 선정된 대전시.

오는 2026년까지 국비와 시비 56억 원을 투입해
야간 관광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모를 꾀합니다.

전국 최초로 야간 관광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시는 올해부터 0시축제와 빵 축제, 사이언스
페스티벌, 와인페스티벌 등과 연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김진섭 / 대전시 관광정책팀장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는 저희가 국가하천인 갑천을 활용한 해질녘에 관광객들이 시승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야간 전용 보트, 문 보트라는 체험 행사를.."

하지만 아직 대전에 대한 야간관광이나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인식은 부족한 상황.

한국관광공사 실태조사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대전에서 야간관광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최하위인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서도 당일여행
지역으로는 선호도 1위였지만, 숙박여행으로서는 세종 충남과 함께 꼴찌였습니다.

이준희 / 관광객
"은행동이나 이런 쪽에는 즐길 거리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밤에는. 그래서 밤에는 잘 안 오는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축제는 단기 행사인 만큼
야간관광객 유치 효과는 미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야간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테마형 상품으로 만들어 관광객들을 붙잡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윤설민 /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6시부터 자정까지 대전에서만 할 수 있는 클래스라든지 아니면 대전에서만 할 수 있는 공연이라든지 아니면 대전에서만 할 수 있는 시설적인, 미디어 파사드든.."

대전시는 올해 사업 진행 이후 정부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개선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거쳐 목표 관광객 수와 경제 효과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 END ▶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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