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의 한 교수가 딸과 조카에게
외부 장학금에 이어 성적까지 몰아줬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건양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A교수의 딸이 재학했던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아버지가 맡은 5개 과목에서 모두 A+ 학점을
받았고, 조카 역시 A교수으로부터 수강 10과목 모두 A+ 학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양대는 수강을 제한하는 학칙이 지난해
신설돼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들이 해당 교수가 추천하는 외부 장학금을
최대 천만 원까지 받은 사실도 알려져
특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