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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서산 산불 속불 제거작업.. 실화 60대 여성 입건

지난 주말 오전 서산시 운산면 일대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화 22시간여 만인

어제 오전 9시쯤 진화된 가운데, 산림당국은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 속불 제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40ha가 불에 탔고, 주택 3채와 창고,

수련원 건물 등이 소실돼 2가구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빠르게 번질 당시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17대와

산불 특수진화대 등 인력 천여 명을

투입했지만 초속 20미터의 강풍과 함께

현장에 고압 송전선로가 많고 소나무가

밀집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지역 근처에서 60대 여성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해당

여성을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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