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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프로 선수와 "건강한 즐거움 배워요"/데스크

◀앵커▶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단체 체육활동에

제약이 커지면서 같이 운동하며

스포츠 정신을 키우기도 어려웠는데요.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스포츠 활동이 재개되고 있는데,

프로축구 선수들과 학생들도

3년 만에 만나 건강한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파이팅!!"



대전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데도 학생들이

더위도 잊은 채 축구에 빠져 있습니다.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에게

배우는 축구교실입니다.



목표 지점까지 공을 몰아 빨리 돌아오는 시합.



승리한 친구들은 같은 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지만, 진 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김소현/대전 수미초 3학년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이랑 못 논게

아쉬웠는데 축구 선수들이랑 이렇게

축구 수업하니까 재밌고.."



프로 선수에게 배운 드리블과 각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미니 축구시합도 열려

아이들이 신나게 잔디밭을 내달렸습니다.




"안 싸우고 사이좋게 안 다치는 게

제일 중요한 거예요, 알았죠. (네)"



시합이라고는 하지만 경쟁보다는

친구들과 협동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



친구들과 어깨동무를 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공만 쫓기보다는 넘어진 친구를 먼저

챙깁니다.




조정인/대전 수미초 3학년

"친구들하고 우정이 더 돈독해지고,

협동을 하다 보니까 친구들을

더 이해할 수 있고 그런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체육 활동이

크게 제한받으면서 스포츠 정신이나

협동심도 키우기 어려웠던 상황.



중단됐던 행사가 속속 재개되면서

프로선수와 맘껏 뛰어놀며

미래 손흥민이 되는 꿈도 키워봅니다.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선수(주장)

"축구가 단체 스포츠이다 보니까

스포츠맨십이라든지 친구들끼리 협동심을

많이 가르쳐 주고 싶고.."



일상 회복 단계로 접어들고

다양한 체육활동도 열리면서

학생들도 건강한 즐거움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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