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대전 유성경찰서가 생활고 등을 이유로
4살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아버지 38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인 12월 31일 오후 4시 반쯤
대전시 구암동의 자택에서 아들 B군의
목을 조른 뒤 별거 중이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B군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 만인 지난 1일 숨졌고,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아들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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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 오후 5시쯤 예산군 예산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내부 30제곱미터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4백만 원의
피해가 난 뒤 1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의 불티가 날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