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이후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있었던 민간인 희생 사건 1,202건의
진실 규명 신청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 가운데 82%인 988건이
군과 경찰에 의한 희생 사건이었고,
지역별로는 서산과 태안, 당진, 아산과 예산이
전체의 3/4을 차지했으며, 다음 달(12) 9일에
신청을 마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이에 앞서 집단 수용 시설에서
인권 침해가 벌어진 서산개척단 사건과
홍성 적대 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국가의 사과와 피해 구제 방안의
마련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