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9년 한 해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우리 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데, 김태욱 기자가 명소를 안내합니다.
◀리포트▶
국립공원 10대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선정된 태안 꽃지 해변에서는 올해 마지막 날
해넘이를 기념해 '제18회 안면도 저녁놀
축제'가 열립니다.
특이한 지형으로 해넘이와 해맞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과
서천 마량포구에는 올해 마지막 날부터
새해 첫날까지 각종 공연과 함께
떡국 나눔 행사가 진행됩니다.
또,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서산 삼길포 등
낙조 명소로 유명한 서해안 곳곳에서도
다채로운 해넘이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2020년의 첫 순간을 맞는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대전 으능정이거리 스카이로드에서는
31일 밤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이어지고,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는 새 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진행됩니다.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는 대전 식장산과
대청호 일대, 세종호수공원과 독립기념관
등에서 열리며, 새해 첫날 11시 11분에는
한 해의 각오를 다지는 제5회 맨몸 마라톤이
대전 엑스포다리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2019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은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일몰과
일출을 관측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 해가 지는 시각은
31일 오후 5시 25분에서 5시 29분 사이,
새해 첫해가 뜨는 시각은 1월 1일 아침
7시 42분에서 48분 사이로 예상됩니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상돼 산에 오를 때
방한장비를 갖추는 등 체온 유지에 신경써야
합니다.
또 해넘이·해맞이 명소마다 인파가 몰리는
만큼 낙상과 추락 등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